홍달이와 떠나는 가을소풍, 다양한 공연과 체험 마련

개막식에서 홍달이의 퍼프먼스(사진=더뉴스24)

[오주원 기자] 2일 홍천사과축제가 도시산림공원(토리숲)에서 허필홍 군수를 비롯해 사회기관단체 대표, 사과농가와 군민 등이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한 막이 올랐다.

올해는 ‘홍달이와 떠나는 가을소풍’을 주제로 개최된 축제는 가을빛을 닮은 빨간사과와 소풍을 떠나는 설레임으로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재미있고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부스를 마련했다.

홍천의 사과재배 농가들이 참여한 축제장에는 국산품종을 비롯해, 다양한 외래품종의 사과들이 새콤달콤한 맛과 향긋한 향으로 발길을 사로잡았다.

예쁜 한복을 입은 귀여운 어린이들(사진=더뉴스24)

첫날인 2일 사과 판매 부스와 체험부스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고, 예쁜 한복을 차려입은 어린이들의 귀여운 모습에 절로 미소를 짓게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는 4일까지 열리는 사과축제는 인문학 콘서트와 서울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보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또, 홍달이 송 창작 동요와 홍천사과 골든벨, 농부의 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국산, 외래품종이 진열돼있는 사과 전시회(사진=더뉴스24)

여기에 사과를 원료로 한 와인, 잼, 풀빵, 피자 등이 지난 추억과 소소한 행복을 주고 있어 가족 단위의 군민과 관람객들이 축제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편,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사과축제는 홍천군이 기후변화에 따라 사과재배 적지로 주목받으며 재배면적이 점차 증가하는데 발맞춰 홍천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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