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현장학습, 선진지 견학, 사례발표 등 실용 교육 진행

[오주원 기자] 농업경쟁력 향상과 미래지향적 농업인육성을 목표로 운영해 온 제11회 홍천농업인대학(학장 허필홍 군수) 졸업식이 2일 오후 3시 농업기술센터(소장 황명광) 제1교육장에서 열렸다.

홍천농업인대학은 기초농업, 농·식품 창업, 사과기초과의 3개 과정을 개설, 지난 2월 97명이 입학해 1년 간 이론 및 실습교육, 현장학습, 국내 선진지 견학, 사례발표 등 다양한 실용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농업인 실무 적용 능력 향상을 위해 현장실습과 농장별 비즈컨설팅을 전폭 확대 운영했다.

졸업식에는 수업과정의 70% 이상 참석하고 졸업시험 및 과제발표를 통과한 69명이 졸업장을 수여 받았으며, 성공적 과정운영에 기여한 배경순(두촌면 남덕동길)씨가 농촌진흥청장 공로상을, 윤회식(남면 한서로), 부경옥(서석면 삼근암길)씨가 강원도지사 표창장을, 장미숙(서석면 구룡령로), 전다정(두촌면 대동평길), 염미순(두촌면 한계길)씨가 홍천군의회의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또한 1년 간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농산물가공품, 내농장 비즈플랜 시트 등 70 여 점의 졸업 작품 전시회를 함께 열어, 기술수준 향상의 장을 마련했다.

황명광 소장은 “내년도에는 홍천농업인대학 3개 과정을 운영할 계획으로‘사람만이 희망이다’라는 생각 아래 창조농업을 견일할 창의적 농업전문가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8년부터 시작한 홍천농업인대학은 올해까지 총 916명의 농업전문가를 배출하는 등 홍천 농업을 이끌 선도적 농업인을 육성해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