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31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미시령 힐링가도 일원에서 열리는 옥스팜 트레일워커(OXFAM TRAILWALKER)대회에 횡성소방서(서장 이석철) 소속 소방공무원이 출사표를 내밀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박흥규, 이형철, 김병호, 석윤수 대원은 우천119안전센터에서 같은 팀원으로 근무하면서 화재, 구조, 구급 출동을 함께하며, 지난 7월 초부터 팀원들은 비번 일에 함께 모여 4시간 이상 체력 운동을 함께 하는 등 100km에 달하는 코스의 성공적인 완주를 위한 훈련에 돌입했다.

더불어, 참가 대원들은 훈련 강도를 조금씩 늘려 체력훈련 외에 치악산 등산 등을 통해 육체적, 정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체력훈련을 대회 전날까지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박흥규 소방장은 “평소 같은 팀으로 근무하면서 팀워크와 국민의 안전을 위한 강인한 체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 도전하게 되었다”며 “특히, 기부 펀딩을 통해 전 세계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까지 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옥스팜 트레일워커 대회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이틀간 동국대학교 만해마을(인제군 북면 소재)에서 열리며, 약 100km를 4인 1조 1개 팀이 38시간 이내 완주하는 도전 형식의 기부 프로젝트 형태의 스포츠대회로 모금된 펀딩은 향후 전 세계 긴급구호 활동에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