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보건사업 우수지자체에 선정된 횡성군(사진=횡성군)

17일, 횡성군이 서울AW 컨벤션센터에서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으로 열리는 구강보건 사업 세부․시행계획 성과대회에서 수상과 함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지난해 구강보건사업 세부·시행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성과사례부문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횡성군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 기관상을 수상했으며, 선정부문은 사회복지분야와 연계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구강건강 지킴이 헬스파트너즈양성 사업이다.

구강건강지킴이 헬스파트너즈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 21명이 핵심주체로 관내 독거노인의 구강건강을 책임지고 관리하고 있다. 전년도에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역량강화교육과 전수조사를 모두 마치고 이를 토대로 독거노인의 의치(틀니)관리 등 독거노인의 구강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전수조사결과, 독거노인 1442명중 의치사용자 882명의 대상자에게는 지난 6월에 의치용품세트(의치보관함, 의치솔, 의치세정제, 안내판)를 보급하기도 했다. 또한, 주 1회 소독할 수 있는 의치세정제도 연중 보급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보건과 복지가 함께 연계·협력해 횡성군 독거노인의 일상을 책임지겠다는 야심찬 포부로 출발한 만큼 취약계층 밀착형 구강건강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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