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 국가하천 규모의 정비사업 앞당겨질 전망
한강, 평창강, 원주천..강원도내 지방하천도 승격

국가하천으로 승인받은 홍천강 전경

홍천강이 환경부로 부터 지방하천에서 국가하천으로의 승격을 승인 받았다.

강원도는 25일 홍천강을 포함한 한강, 평창강, 원주천 등 도내 4개 지방하천(316㎞)에 대한 승격이 환경부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에서 지난 22일 승인됐다고 밝혔다.

홍천강 국가하천 승격 고시는 2020년 1월 1일 시행할 예정이며, 앞으로 홍천강은 국토부 등 중앙정부가 직접 관리를 함에 따라 보다 적극적인 예산 투자 및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지며, 아울러 하천점용, 개발행위 등은 정부의 승인을 받아 시행해야 한다.

특히, 2024년 이후나 착수예정인 홍천강의 하천정비사업도 착수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하천관리도 국가하천 규모에 맞게 정비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에서 발원해 청평으로 흘러드는 143km에 이르는 홍천강은 강원도 뿐 만 아니라 전국으로 청정함과 수려함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수심이 얕고 차지 않은 수온, 넓은 강변으로 인해 수도권 최고의 물놀이터로 손꼽히고 있다.

안태경 건설교통국장은 “하천관리청 간 인수인계 등 면밀한 사전 검토로 하천점용, 하천수 사용허가 등 관리 주체가 이관되는 과정에서 도민들의 하천 이용에 불편이 따르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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