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도 집회 참여..서석면 대책위 등 주민도 가세
송전탑 전면 백지화 요구..퍼포먼스와 거리행진 예정

지난 6월 남면의 송전탑 반대 거리행진

한전의 홍천군 송전탑 건설 계획을 반대하는 동면과 남면 주민들이 오는 26일 군청 앞에서 ‘송전탑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이번 집회에는 서석면에서도 대책위를 구성한 해당 주민들도 가세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주민들과 갈등을 빚었던 남면의 이장단들도 이번 집회에 동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천군 송전탑 반대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용준순, 남궁석-이하 대책위)에 의하면 집회에는 홍천군, 홍천군의회, 도의원,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미 집회신고를 마친 대책위는 이날 집회에서 모형 송전탑 부수기 퍼포먼스에 이어 홍천읍사무소까지 거리행진도 계획하고 있다.

대책위는 ‘홍천군은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 미래를 위협하는 초고압 송전탑을 반대하는 군민들의 듯에따라 한전이 추진하는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해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기 위해 집회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미 대책위는 지난 12일 허필홍 군수를 비롯해 홍천군의회 김재근 의장과 신영재·신도현 도의원과 면담을 갖고 함께 집회협조와 참여를 요청해 홍천군과 신영재·신도현 도의원은 이날 집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홍천군의회는 오는 14일 의원간담회를 통해 궐기대회 참여 여부를 정식으로 확정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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