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분야 확대 및 계절근로자 사업 안정 운영 협의

필리핀 계절근로자 행사(사진=홍천군)

홍천군 허필홍 군수와 공무원 8명이 오는 19일 홍천군과 우호도시인 필리핀 산후안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허필홍 군수를 단장으로 대표단을 구성한 홍천군은 23일까지 4박 5일간 필리핀에 머물며 교류확대를 협의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계절근로자 사업 주요지역의 선거구 의원(2명)과 대외협력담당 등(3명), 농정담당(2명)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산후안시는 지난 5월 13일(월)에 실시된 필리핀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7월1일부터 Ildebrando D. SALUD 신임 시장과 Anthony Marasigan 신임 부시장 및 8명의 시의원이 취임, 3년의 임기를 시작하고 있어 지속적인 우호협력을 당부하고, 계절근로자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사업 확대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ㆍ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산후안시에서 400여 명이 수강하는 등 인기를 끌었던 ‘한국어와 한국문화’강좌의 상설화 및 산후안시 측 국제교류 전담인력 확충 등을 건의하는 동시에, 지난 5월 26일 우호친선교류협력 합의서 교환 이후 10주년에 따른 교류관계 확대 재정립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허필홍 군수는 “이번 방문이 민선7기와 함께 산후안시와의 교류 10주년을 맞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교류 확대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 주관으로 운영되는 계절근로자 사업은, MOU를 체결한 해외 지자체에서 선발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입국, 영농기 3개월간 농업에 종사해 농촌 일손부족의 대책으로 떠오른 사업으로서, 2017년 81명, 2018년 312명, 2019년은 354명의 산후안시 근로자가 관내 농가에 머무르며 영농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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