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소속 하누스 여자볼링 선수단(감독 김희순)이 국제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횡성관내 우수인재 육성을 돕기 위해 쾌척했다.

22일 군청을 방문한 선수단은 최근 참가한 대만 국제오픈 볼링대회에서 받은 상금 200만원을 횡성인재육성장학회에 기탁했다.

김희순 감독은 “경험을 쌓기 위해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군민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하누스 볼링선수단은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대만 가오슝에서 대만볼링협회와 아시아볼링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19회 대만국제오픈대회 챔피언십’여자 OPEN부에 참가해 양수진 선수가 2위, 최애림 선수가 6위에 올라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박두희 횡성군수 권한대행는 “각종 대회에 참가해 횡성군의 위상을 높이는 선수들의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군민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2016년 2월 16일 창단한 하누스 선수단은 각종 국내볼링대회에 출전하며 높은 순위에 오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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