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면 압곡리에서 실시된 올해 첫 벼베기(사진=횡성군)

횡성군의 올해 첫 쌀농사 수확이 지난 28일 서원면 압곡리에서 실시됐다.

횡성군의 첫 벼베기를 한 농가는 서원면 압곡리 최창순씨로 올벼 2ha를 시작으로 5ha의 벼를 수확할 예정이다.

벼 베기는 최창순씨를 시작으로 30일 횡성읍, 공근면, 서원면 등에서도 벼 수확이 이어질 예정이며, 수확한 올 벼는 횡성어사품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매입해 추석 전 햅쌀로 출하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설갱벼 130ha 확대 재배로 논소득의 다양화를 도모해 농가소득보전를 추진하고 있으며, 또한 군에서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통해 벼 병충해방제, 볍씨 소독요령, 벼씨 발아기 사용 등 농가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이에 기후도 원활하고 작황이 좋아 고품질 벼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횡성군의 올해 벼 재배면적은 2,120ha로, 횡성쌀 품질향상 및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못자리 재해 피해농가 및 육묘부족농가에 대해 예비육묘 3750상자 지원사업을 실시했으며, 그 외에도 벼 육묘용 상토지원과 맞춤형 비료 지원, 어사진미 수매농가에 대해 규산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이성희 군 농업지원과장은 “모내기부터 벼 판매까지 농업인들의 땀과 정성, 노력이 가득한 햅쌀이 한 해의 추수를 감사하는 한가위 풍성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좋은 쌀 생산을 위해 농업인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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