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2시..12명의 청소년 동아리 구성

‘별별 두드림 이야기’ 청소년들(사진=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홍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형준)는 청소년 정서치유교실 ‘별별 두드림 이야기’ 프로그램 2학기 수업이 오는 31일 오후 2시 개강한다.

홍천군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 12명의 동아리원으로 구성됐으며 각자 관심있는 악기를 기초부터 익히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정서치유교실 ‘별별 두드림 이야기’는 매주 토요일 2시 청소년수련관 3층 밴드 연습실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지도강사는 백석대학교 실용음악과를 졸업하고 현재 춘천에서 ‘두유노’ 밴드팀에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정준호 씨로 청소년들에게 피아노, 기타, 드럼, 보컬 등 자신이 희망하는 분야를 선택해 배울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아리 원들은 청소년시기에만 느낄 수 있는 감성과 고민거리, 삶의 이야기를 소재로 자신만의 자작곡을 제작하며 건강한 자아정체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12월에는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되는 ‘별별 두드림 콘서트’를 진행해 청소년 시기의 좌충우돌 성장통과 꿈에 대해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 청소년은 “악기를 배우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나한테 맞는 악기가 어떤 것인지 잘 몰랐다. 밴드 동아리에서 내가 원하는 악기를 다양하게 체험해보고, 선택해서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처음에는 밴드 활동이 어색했지만 악기 실력이 점점 늘어가는 것이 신기하고 재밌었다. 그리고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내 이야기를 곡으로 만들어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이 무척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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