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출판기념회 개최..주민과 소통

김준영 동물병원 원장의 ‘다시 꾸는 통일돼지의 꿈’ 출판기념회가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홍천군 크리스탈컨벤션 웨딩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김준영 원장은 자신의 저서를 통해 통일돼지의 꿈을 이제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 나갈 것을 천명한다. 통일돼지의 꿈에서는 13년 전인 2006년 북한 고성군 성복리 양돈장에서 11마리의 아기돼지 탄생의 의미를 찾고 되새겨 보는 글이 담겨 있다.

홍천에서 태어나 홍천 초등학교와 중학교, 강원사대부고를 졸업한 후 암울했던 시기인 1980년대 서울대학에 입학한 김 원장은 당시 군부정권하에서도 몸 사리지 않고 학생민주화운동에 앞장서 당국에 구속, 수감되는 등 시대의 아픔을 고스란히 함께해 왔다.

서울대 졸업 후, 수의사의 신분으로 방북해, 북한지역에 양돈사업 전개로 남북경제교류의 모범사례를 만들어내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지금은 남북교류가 중단된 상태지만 김 원장은 다시 북한에 돼지를 보내고 고대했던 통일돼지의 꿈을 다시 꾸고자 한다. 

김 원장은 이날 저자와의 대화에서 농촌의 극심한 축산오폐수 등의 환경문제와 강원도 미래에 대해 토론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강원도와 농촌 환경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가질 예정이다.  

김준영 동물병원 원장 약력 

홍천 초, 중, 강원사대부고/서울대학교 졸업 

더불어민주당 농어업위원회 부위원장

북한축산지원사업 팀장

한국축산컨설팅협회 회장(전)

사)통일농수산사업단 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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