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향교, 추기석전대제 봉행(사진=-홍천군)

홍천향교(전교 최수옥)는 지난 7일 경내 대성전에서 공부자 탄강 2570주년 추기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대제에는 최수옥 전교, 엄경식, 고광환, 홍계원, 전 전교와 홍상기 전 유도회지부장, 신영재·신도현 도의원, 정관교·최이경 군의원, 최재철 유도회홍천군지부장, 이규대 청년유도회장, 김정숙 여성유도회장을 비롯해 신영진 원로유림 및 각 기관·사회단체장과 장의와 유림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례는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망료례 순으로 봉행됐으며 헌관으로 초헌관에 홍병식 홍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아헌관 박주선 홍천문화원장, 종헌관 박정균 NH농협홍천군지부장, 동분헌관 이강권 홍천군새마을지회장, 서분헌관 황경화 홍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이 맡았고 제집사에는 당상집례 허남선 장의를 비롯해 23명의 장의가 봉무했다.

석전대제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성균관과 전국 시·군 향교에서 공자를 비롯한 옛 선현들의 학덕을 추모하고 그 위대한 덕을 기리기 위해 춘추길일(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을 택해 행하는 제례의식이다.

특히 석전은 모든 유교적 제사 의식의 전범(典範)이며, 가장 규모가 큰 제사이기 때문에 가장 큰 제사라는 의미로 석전대제라 하고 있다.

최수옥 전교는 “홍천향교의 석전제는 한결같이 전통의 관습대로 원형을 보전·계승해 오고 있다”면서 “태풍의 영향으로 기후가 고르지 못한 날씨에도 많이 참석해 주신 내빈과 장의, 유림들과 청년유도회 부인회 등의 노력으로 석전을 원활하게 봉행하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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