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017년 연평균 4.5%..전국 보다 높아 도민 소득 개선
1인당 지역내총생산‧지역총소득‧민간소비지출 전국평균

강원도의 2017년 도 경제성장률은 4.1%로 전국 경제성장률(3.1%) 보다 1%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전국 경제성장률을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1~2012년은 도 경제성장률이 전국 평균 보다 낮았으나 2013~2014년에는 전국 성장률을 상회했다. 2015년은 전국 성장률에 미치지 못했지만 2016년에는 전국 평균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7년 도 경제성장률은 전국 평균보다 1%p 더 높았는데, 제조업(10.2%),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업(5.6%)의 호조가 경제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도 경제성장률이 4%를 넘어선 것은 2014년 이후 3년 만이다.

2017년 도민 1인당 개인소득은 1,748만4천원으로 전년보다 68만6천원(4.1%)이 늘었고, 전국 17개 시도 중 4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1인당 개인소득 증가율은 2012년부터 6년 째 전국 증가율을 상회하고 있는데, 전국 대비 도 1인당 개인소득 수준은 2011년 86.7%에서 2017년에는 91.0%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지난 2013년까지 전국 최하위에 머물던 1인당 개인소득이 2017년에는 17개 시도 중 13위로 상승했다.

지역총소득 중에서 가계로 돌아가는 몫을 의미하는 1인당 개인소득은 주민의 실질적인 소득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인데, 2012년 이후 전국평균 보다 높은 증가율을 유지하면서 도민의 소득 수준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2992만5천원으로 전년보다 159만6천원(5.6%) 증가했고, 1인당 지역총소득은 2721만6천원으로 전년대비 188만5천원(7.4%), 1인당 민간소비 지출액은 1578만원으로 전년대비 82만7천원(5.5%) 증가했다. 2017년 1인당 지역내총생산, 지역총소득, 민간소비 지출액 증가율은 전국 증가율보다 각각 0.3%p, 2.1%p, 1.1%p 더 높았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의 연평균 증가율을 보면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5.0%(전국 4.2%), 1인당 지역총소득 5.0%(전국 4.3%), 1인당 민간소비지출 3.9%(전국 3.3%)로 모두 전국평균 증가율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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