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 국비 공모 사업인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가운데 2020년 기초생활거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 2개 사업이 선정된 군은 총사업비 80억 원(국비 56억원)을 확보하고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초생활거점사업 공모 선정된 동면(사진=홍천군)

기초생활거점사업은 읍·면 소재지 등 배후마을에 대한 일상적 서비스 공급 거점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마을을 기초생활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2020년 사업에 동면과 북방면에서 신청해 2개 사업 모두 선정돼 각 면 단위에 3년간 40억 원씩 지원받게 된다.

동면의 사업계획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행복한 동면’으로 아이들의 교육문화 환경 조성과 고령의 원주민까지 누릴 수 있는 문화 복지 환경 조성을 통해 다양한 연령계층의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동면을 만들자는 내용이며,

기초생활거점사업 공모 선정된 북방면(사진=홍천군)

북방면의 사업계획은 ‘화목한 화계의 고장 북방’으로 지역경관개선과 문화복지시설 확보 및 커뮤니티 버스 운영을 통해 주민들 간 소통을 활성화하자는 내용이다.

이는 지난해 현장포럼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면 지역에 필요한 사업들을 나열하여 분야별로 분류한 후, 추진위원회 회의를 거쳐 사업우선순위에 따라 선정된 사업으로 상향식 공모사업의 과정을 거쳤다.

홍천군은 현재 2021년 기초생활거점사업에 서면 지역을 신청하기 위해 현재 9월 중순까지 예정되어있는 현장포럼을 진행 중이며, 면 소재지의 중심기능을 회복하고 배후지역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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