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4건 피해액 3800만원, 구조 52명, 구급이송 1133명
병원·약국안내·질병상담 등 2388건 처리, 하루평균 597건

추석연휴 기간인 4일간(12~15) 강원도 내 119신고가 총 7870건(일평균 1968건)의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19신고벨이 44초마다 울린 셈이다.

16일, 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이 밝힌 연휴기간 화재 등 주요 소방활동을 보면, 화재는 4건이 발생해 3865만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구조는 산악·교통사고 등 198건에 52명 구조, 구급은 1327건에 사고 부상 및 질병환자 등 741명을 응급조치 및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화재는 4건 중 공동주택 1건, 동식물관련시설 2건, 야외화재 1건 등으로 집계됐다.

화재로는 지난 12일 오후 7시20분경 철원군 김화읍 축사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로 축사 30㎡ 소실로 4,373천원 재산피해 발생했으며, 13일 오후 1시 30분경 철원군 갈말읍 돈사에서 전기적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축사 26.4㎡ 소실로 3만3866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4일 오후 2시50분경 원주시 무실동 한 공동주택에서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3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구조는 198건에 52명 구조, 이중 산악사고가 39건으로 가장 많은 19.6%를 차지했으며, 교통사고 30건, 문 개방 14건, 위치확인 5건 등의 순이다.

구급은 1327건에 1133명을 응급조치ㆍ이송했으며, 이중 질병이 있는 환자가 496명(43.8%)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 낙상 등 사고부상 245명(221.6%), 교통사고 102명(9%)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의료상담은 모두 2388건으로 하루 평균 597건을 상담 처리했으며, 이중 약국, 병의원 등 응급의료 정보안내가 전체의 87%(2076건)를 차지하고, 질병상담 및 응급처치지도가 11.1%(26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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