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축제 성공개최 기원..한달 간 운영

‘최소리-소리를본다(Seeing Sound) 두드림으로 그린 소리’가 오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31일간 횡성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운영된다.

(재)횡성문화재단(이사장 채용식)이 제15회 횡성한우축제 성공개최기원을 위해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체와 에너지에는 각기 그들만의 소리가 있다”고 설피하는 아티스트 최소리, 소리에 미쳐 음악인으로서는 최고의 퍼커셔니스트라고 인정받은 그가 악기도 캔버스도 아닌 알루미늄판, 황동판, 동판 등을 두들겨 만들어 낸 작품을 빚과 함께 콜라보네이션 한 작품들로 ‘소리를 보여주는’ 전시다.

음악으로 전달하던 소리에 대한 깊은 탐구를 미술의 영역으로 옮겨와 드럼 대신 금속판을 두드려 연주를 하고, 색을 입히고 지워내는 과정을 통해 완성된 평면 및 설치작품들을 횡성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장에 40여 점 전시한다.

최소리 전시 포스터(사진=횡성군)

또한 ‘최소리의 소리를 본다’ 전시에서는 전시기간 중 상시로 관람객 모두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아트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버려진 재활용 알루미늄 캔을 직접 두드리고 칠하고 문지르는 등 최소리 작가의 작업 과정을 체험하면서 ‘Wish Can(소망, 이룰 수 있다)!’ 으로 제작되어 참여자들이 함께 완성하는 하나의 설치작품이 된다.

20일 오후 2시에는 전시의 시작을 알리는 ‘최소리-소리를본다’ 오프닝 이벤트를 가질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특별히 이번 전시의 작가이자 타악 연주자인 최소리 작가의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지원사업인 ‘미술창작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에 (재)횡성문화재단과, 아트 인 동산이 공모·협약하여 지원받은 사업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콘텐츠를 지역으로 확산하여 우수 전시가 지역 유휴 공간에 순회 전시되어 지역민의 시각예술분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진행된다.

전시 관련 문의는 횡성문화재단 문화사업팀(033-343-8879)로 하면 되며 전시 관람과 체험프로그램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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