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정렬 여사 표지석 제막식이 19일 홍천군 내면 자운리에서 홍천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황경화) 주관으로 개최됐다.
홍천군에서는 1978년 3월 내면 자운리 불발령 고개 폭설 속에서 어린 딸을 품에 안아 지켜내고 어머니란 이름만 남긴 채 떠나간 고 박정렬 여사의 아름다운 살신 모정을 기리기 위해 올해 9월 표지석을 세우게 되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홍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황경화)는 “불발령 고갯길에 세운 고 박정렬 여사 표지석을 통해 그의 숭고한 희생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귀감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윤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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