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언어, 수어를 배웁시다!'라는 주제의 제24회 강원도수어경연대회가 오는 21일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사)강원도농아인협회(협회장 이상용)가 주최하고 횡성군지회(지회장 정원영)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UN에서 정한 수어의 날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수어의 대중화와 농인 및 수어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강원도, 강원도교육청, 횡성군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유치원생부터 80대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총 17개 팀이 참가해 수어로 표현하는 연설과 연극, 노래극, 동화구연 등을 선보인다.

이상용 도농아인협회장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도민 모두가 수어를 배워 농인과 청인이 수어로 소통하고, 자유로운 수어사용 환경에서 농인이 불편없이 살아가며 누구나 살기 좋은 행복한 강원도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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