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혁명 자작고개 휘호대회(사진=홍천군)

홍천에서 일어난 동학혁명군의 희생을 추모하고 동학혁명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제1회 자작고개 전국 휘호대회가 지난 21일 서석면 중고등학교 체육관(아미관)에서 상황리에 개최됐다.

일반부와 학생부에 등 80여명이 참석한 휘호대회에는 수원, 가평, 여주 및 원주, 춘천 지역과 홍천군 관내에서 참여했으며 일반부 대상 1명과 최우수상 2명, 우수상 6명, 학생부 대상과 최우수 각 1명이 수상하는 영광을 가져갔다.

동학농민혁명 서석면 추모사업회는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 대회가 동학혁명을 주제로 한 문화와 역사의 만남의 장이라는 시대-문화적 틀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10월 23일 서석면 풍암리에 위치한 동학농민혁명 전적지에서 개최되는 추모식 행사장에서 시상해 그 뜻을 높이며, 입상작품은 서석면사무소 홈페이지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공개 전시하고 추모식 당일에는 야외 현장전시행사를 할 예정이다.

서석면 풍암리에 위치한 동학농민혁명 전적지는 강원도 최대의 동학혁명격전지로서 당시 800여명이 희생된 농민혁명군의 정신과 뜻이 서려있고 위령탑과 공원이 조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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