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소독시설, 통제초소, 농장별 초소 24시간 교대 운영
군인의 날 행사 대폭 축소, 인삼․명품축제 개장식 등 간소화

아프리카돼지열병(ASF)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긴급 대책회의가 26일 군수실에서 열렸다.

다음 달 초 인삼축제와 군인의 날 행사가 개최됨에 따라 군이 대응책 마련을 모색 하기 위해 긴급하게 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27일부터 거점소독시설, 통제초소, 농장별 초소를 상황 종료 시까지 24시간 교대 운영하기로 했으며, 10월 2일 개최되는 제10회 군인의 날 화합 한마당 행사를 대폭 축소 운영하고, 3일 개최 예정인 홍천인삼․명품축제도 개장식을 비롯한 공연을 간소화하기로 했다.

홍천인삼․명품축제 기간 중 전통 시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민속경기는 당초 계획대로 추진해 어려운 시장 경기를 활성화 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앞으로도 개최 예정인 각종 행사를 취소하거나 간소화 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확산에 따른 축산농가의 아픔을 같이하며 조속히 상황이 종료되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홍천군에서는 돼지열병이 발생한 시점인 지난 17일부터 긴급대책반을 운영하고 축산관계시설 출입차량 및 농가 소독을 실시하며 일일 모니터링을 진행해 왔으며 또한, 양돈농가에 소독약품을 배부하고 방역을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방역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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