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문화·휴양명소, 남산 유아숲체험장 운영

[오주원 기자]홍천군이 맞춤형 산림교육서비스인 숲 해설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숲을 찾는 방문객들의 산림휴양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올바른 산림문화 정립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산을 보유하고 있는 홍천군은 전체면적 80% 이상의 풍부한 산림을 자랑하는 만큼 가리산, 공작산, 계방산 등 명산이 많다.

특히, 공작산은 홍천군 동면과 화촌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공작이 날개를 펼친 듯한 산세에 암봉과 노송이 어우러진 해발 887m의 산이다. 공작산 아래에는 천년고찰 수타사가 자리 잡고 있으며, 수타사 주변에 다양한 초화류와 꽃나무, 소나무 등 3만여 그루를 식재한 생태 숲이 조성돼 있어 작년에 방문객 35만명이 다녀가는 등 관광객들이 사계절 내내 찾고 있는 산림휴양명소이다.

공작산생태숲에서 운영되는 숲 해설 서비스는 공작산생태숲 일원에서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산림교육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1월 30일까지 공작산 생태숲 홈페이지(www.ecogongjaksan.kr)에서 신청하거나 현장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도심의 보육시설에서 벗어나 숲에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며 숲 체험을 할 수 있는 남산 유아숲 체험장에서는 홍천군 관할 소재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유아들을 대상으로 유아 숲 지도사의 유아 숲 교육 프로그램을 11월 말까지 진행한다.

남산 유아숲 체험장은 남산 숲길(샘터 인근) 구간에 면적 5,400㎡ 규모로 다람쥐움집, 사면놀이대, 목재계단, 징검다리놀이대, 나무오르기, 목재시소 및 나무그네 등이 조성돼 있다.

유아 숲교 육에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군청 산림과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숲 해설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홍천군청 산림과 산림휴양담당(033-430-279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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