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12명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거제·통영 수학여행인 ‘섬과 바다를 품다’를 진행했다.

홍천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박형준)이 추진하는 ‘비전 실현 진로탐색주간 5주차’의 이번 수학여행은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설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검정고시와 일상생활에 지친 청소년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또래 관계 형성 및 체험의 기회를 확장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여행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처음에는 너무 먼 거리를 이동한다는 부담감으로 가는게 꺼려졌는데 다녀오니 생각보다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내가 봐왔던 바다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감동이었고, 포로수용소에서는 마음 아픈 역사를 배우며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우리의 역사를 공유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꿈드림센터는 여성가족부와 홍천군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꿈을 찾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며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상담지원, 교육지원, 취업 및 직업체험지원, 건강증진, 자기계발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홍천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033-432-138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