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숙기 태풍 영향..수급, 균형 수준 전망

올해 쌀 생산량은 전년보다 6~10만 톤 감소한 377만 ~381만 톤이며, 수급은 균형 수준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원은 올해 쌀 생산량이 전년과 대비해 다소 감소해 신곡예상 수요량을 고려할 경우, 금년 쌀 수급은 3만 톤 부족하거나 1만 톤 남을 것으로 추정, 균형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원인은 등숙기간(곡식이 여무는 시기) 발생한 태풍 ‘링링’과 ‘타파’의 영향으로 도복 및 침수 피해 발생하고, 가을장마 등으로 등숙기 일조시간은 일 평균 1.4시간 감소했기 대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쌀 단수는 전년(524kg/10a)과 평년(530kg/10a)보다 감소(단수모형 522kg, 농가조사치 517kg)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 태풍 ‘타파’로 인한 피해 규모에 따라 생산량은 더 줄어들 여지가 존재하고, 여기에 북상하는 태풍이 있어 더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저품위 상품 시장 유통 방지를 위한 피해곡 매입을 계획, 올해 태풍으로 발생한 벼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며, 피해곡의 매입 규모와 가격 등 세부사항은 향후 조사 이후 발표하고, 이외에도 저품위 상품이 시장에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관리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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