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소방서(서장 이석철)는 1~2일 강원도소방본부 주관으로 개최된 ‘제12회 강원도 화재감식경연대회’에서 도내 12개팀 24명이 출전한 가운데 당당히 2위를 차지했다.

화재감식 경연대회는 거실, 주방 등 실제와 유사하게 만든 세트장에 임의의 화재원인을 부여하여 실제 화재를 발생시킨 후 현장을 감식하는 대회다. 다양한 감식기법을 통해 발화지점 판정, 증거물 수집, 보고서 제출 등을 통해 화재원인을 보다 정확하게 판명하게 된다.

화재조사분야에서 전국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강원도 감식대회에서 횡성소방서 화재조사팀(소방장 조규식, 소방교 김중수) 2017년에 이어 올해 다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조규식 소방장은“화재원인이 혼재돼 있는 세트장에서 특정한 원인을 규명하기란 매우 어렵지만, 동료와 같이 의견을 모아 기본에 충실한 감식을 진행한 결과에 운이 따른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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