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현안 사업, 2020년 국비 확보 방안 논의

강원도는 7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하반기 더불어민주당-강원도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해 도정 주요 현안과 내년도 국비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당대표, 이인영 원내대표와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전해철 예결위 간사, 김정우 기재위 간사, 이해식 당 대변인, 송기헌 국회의원과 심기준 국회의원, 허영 도당위원장과 각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면, 강원도에서는 최문순 도지사와 한금석 도의회 의장, 민주당 소속 시장․군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예산정책협의회는 도내 주요 현안에 대해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고, 2020년도 정부 예산안의 국회 심사를 앞두고 핵심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강원도는 최근 설악산 오색삭도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결정과 관련해 민주당 지도부에 지역 민심을 전달하고, 환경부 관련 지역 현안을 설명했다.

또한 국방개혁 추진으로 평화지역 군부대가 이전․해체됨에 따라 평화지역 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상생발전협의회 구성과 ‘접경지역지원특별법’ 개정 등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 마련도 건의했다.

아울러 올림픽 시설 사후 활용과 유산 창출을 위한 주요 사업들에 대해 국비 확보도 요청하고, 평화 테마파크 조성과 동계 썰매종목 체험시설 설치 등 정부안에 미반영 된 사업, 전문체육시설 사후활용과 올림픽 유산화 사업 등 증액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 예산 반영 필요성 등을 적극 설명했다.

강원도의 경제 체질을 바꾸기 위해 대규모 수소생산 및 상용급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사업 등 혁신성장 신산업에 대해서도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평화경제를 구현하고, 교통․관광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춘천-철원 고속도로와 속초항 크루즈 부두 확장 등 SOC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하기도 했다.

강원도는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환경 분야 현안사업들과 국방개혁에 따른 평화지역 경기 침체 문제 등 해결을 위해 도와 민주당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있는 만큼 합리적인 해결방안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되기 전까지 강원도의 인적 네트워크를 총 동원해 국비를 최대한 확보함으로써 3년차에 접어드는 민선 7기 강원도정이 강력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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