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오는 11일 국고보조금사업 및 회계 담당공무원 60여명을 대상으로 국고보조금 실무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보조금 부정수급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모아짐에 따라, 보조금 집행 전 과정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국고보조금 교육사업단 전문 강사 초청으로 이루어지며, 보조금 제도와 부정수급,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이하 e나라도움)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e나라도움은 국고보조금의 예산편성부터 교부, 집행, 정산 등 보조금 처리 전 과정을 전자화 및 정보화하여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전 부처 대상 단일시스템의 표준화된 통합관리를 통해 보조금 중복·부정수급을 방지하고, 정보를 공개해 국민편의와 투명성을 높이고자 2017년 7월 전면 개통됐으며 국고보조금을 지원받는 보조사업자는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실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보조금제도 전반에 대한 이론 교육, 부정수급 가이드라인 제공과 e나라도움 실무 교육을 통해 시스템 활용률 제고와 효율적이고 엄정한 보조금 사업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옥환 기획감사실장은 “시스템 개통 후 사용자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지지 않아 현장에서 불편이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계기로 e나라도움 시스템 사용이 활성화 돼 보조금 지원 사업이 부정 사용되거나 낭비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 관리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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