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오는 11월 16일까지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산물벼를 매입한다.

매입품종은 삼광이며, 총 매입물량은 544톤이다. 이 중 일반배정물량은 291톤, 특별배정물량은 253톤이다.

총 배정물량은 작년 배정물량인 571톤보다 27톤 줄어든 544톤이다. 논 타작물 재배 참여농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작년보다 일반배정물량의 비중이 줄고, 특별배정물량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

일반배정물량은 모든 농가를 대상으로 마을별 배정물량 범위 내에서 리·통 매입협의회를 걸쳐 배정한다. 특별배정물량은 논 타작물 재배사업 참여농가에 대해 농식품부에서 대상 농가에 직접 배정한다.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은 포대벼의 경우 통계청에서 조사한‘19년 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이며, 산물벼의 경우 포대벼 매입가격에서 포장비용 894원/40kg을 차감한 가격으로 연말에 결정될 예정이다. 공공비축미곡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 30천원/포를 지급하며, 최종 정산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매입대상 외 벼 품종 수매를 막고 쌀 품질의 고급화를 위해 품종검정제도를 실시한다. 표본수는 매입대상 농가의 5%이며, 산물벼의 경우 출하 일자를 정확히 알 수 없어 표본수만 정하고, 수매현장을 방문해 무작위로 시료를 채취할 예정이다. 검정 결과 20%이상 품종 혼입이 발생한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횡성군은 농협 및 농관원, 수송업체와 긴밀히 협조해 원활한 매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조치를 다 하겠다고 했으며, 농가에게 매입 품종 확인 및 적기 출하를 통해 고품질의 벼를 기간 내에 모두 매입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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