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고 송영환 선수 영입..유도 실업팀 창단

홍천군이 역도 실업팀 창단을 계획하고 있다.

군은 지난 10일 홍천군의회에 ‘홍천군 직장 운동경기부계획안’을 제출하고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역도 실업팀 창단은 홍천고 송영환 선수가 그동안 전국체전 고등부 역도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등 발군의 실력으로 한국 역도의 차세대 에이스로 등극,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어 홍천의 운동부 인재를 영입하고 외부로 유출 시키지 않기 위해서다.

전국체전에서 우승한 송영환 선수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도 중심도시인 홍천에서 직장 운동경기부를 창단해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다시 한 번 홍천군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송영환 선수도 홍천군에 실업팀이 창단되면 외지보다는 홍천에서 운동을 계속하는 것을 희망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홍천군은 우선 코치 1명과 선수 1명으로 팀을 구성해 1억5000만원의 예산으로 오는 12월 창단을 계획했다.

이에 대해 군 의원들은 “처음부터 한 사람만 선수로 등록 하지 말고 다른 선수도 있으면 예산을 더 들여서라도 4~5명으로 팀을 구성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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