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동면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세대공감 어울림 게이트볼’ 대회가 성황리 개최됐다.

사)홍천교육복지네트워크 ‘꿈이음’(이사장 석도익, 이하 꿈이음)과 홍천군게이트볼협회(회장 김주용)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16개 팀 14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게이트볼(gateball)은 경기규칙이 쉽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그동안 노년층만 참여하는 생활체육 운동이라는 오해가 있었지만 꿈이음은 2016년부터 전국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각 읍·면지역에 조성된 게이트볼장을 활용해 지역아동센터 및 학교 등 유관 기관 시설과 함께 아동청소년들에게 건강 여가활동 및 게이트볼 활성화를 꾀하고 특히, 지역 어르신을 강사로 활용, 세대가 함께 통합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왔다.

이번 대회는 신덕진 꿈이음 대표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김주용 회장, 김설휘(행복나눔과장), 이형주(홍천군노인회장)의 축사와 격려사, 함께하는 약속, 준비운동 등 개회식에 이어 16개팀(5인 1팀, 어르신 1명+ 청소년4명, 초등부-12개팀, 중고등부-4개팀)이 참가해 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결과 희망 B팀과 홍천 A 팀이 각각 초등부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고, 송정과 해피존 A이 각각 청소년부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청바지(청소년이 바꾸는 지역사회) 회원들은 자원봉사와 재능기부로 부대행사(전통놀이, 게이트볼다트, 체험활동 등)를 진행해 참가 선수 및 관중, 지역주민 누구나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주용 회장은 “청소년과 어르신이 함께 어울려 개최되는 행사는 어느 지역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소중하고 더없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였다. 청소년들과 함께해 생동감과 역동성을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게이트볼을 통해 세대공감과 지역 특성을 살리는 스포츠활동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석도익 이사장은 ”게이트볼대회 내내 청소년과 어르신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모습이 너무나 훈훈하고 아름다웠다. 특히 어르신들이 아이들에게 칭찬과 격려하며 경기를 진행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더욱 건강하고 생동감 넘치는 지역공동체를 기대하며 이를 위해 다양한 창의적 활동과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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