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화전민 축제모습(사진=홍천군)

홍천군 두촌면 괘석리 바회마을이 오는 19일 화전민을 주제로 한 ‘제6회 바회마을 화전민축제’를 바회마을 운동장 일대에서 개최한다.

‘바회마을 화전민 축제’는 옛 선조들이 산간마을에서 농사짓던 억척스런 화전민의 애환과 애틋했던 삶을 춤과 연극으로 구현한 바회마을 생활공연을 필두로 전통혼례, 옛 화전민 생활민속품전시, 사진전시, 무료체험(산나물 부침개 만들기 등)과 같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사라져가는 선조들의 슬기와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마을주민들의 투박한 노력과 정겨움도 축제장 곳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박정천 두촌면장은 “화전민 축제는 바회마을 주민들이 고된 농사일을 마치고 매일 밤마다 모여 준비하고 연습한 값진 결과물이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공동체 우수 사례로 관내 외 여러 마을에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축제 관계자는 “두촌면 괘석리(바회마을)는 두촌면 동쪽에 위치한 마을로 많은 바위들이 층을 이루고 괴어 있는 것 같다 하여 괘석이라 이름지어졌고, 용소계곡 중간에 위치해 우거진 숲과 곳곳에 펼쳐지는 소와 너래 바위들이 어우러져 비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많은 분들이 오셔서 화전민 축제도 구경하고 관광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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