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기반 조성, 3대 역점사업 추진, 신강원 구현

[오주원 기자] 강원도의 내년도 예산 규모가 6조 2580억원(일반 4조7864억, 특별 4433억, 운용기금 1조283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올해(지난해 책정)5조 7893억원보다 4687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강원도는 편성된 예산을 9일 도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했다.

내년도 도 예산안의 중점 편성방향은 올림픽 이후 유산조성, 남북교류협력 및 평화지역 활성화를 위한 투자 확대이며, 3대 역점사업(저출생․일자리․고령화) 집중 투자를 통한 재난 수준의 국가적 사회문제를 선도적으로 해소하는데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신관광, 신농정, 신산업, 신산림 분야에 집중 투자를 통한 신강원 구현 및 민생경제 활성화 투자 확대와 주민이 직접 예산편성에 참여한 3개 사업 등의 복지 정책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최문순 도지사는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도민의 능력과 열정을 모아 이제는 올림픽 유산을 활용해 강원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하고 “남북 평화 분위기에 맞춰 국내 유일의 분단 도인 강원도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남북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남북협력 사업을 확대, 이와 연계해 그 동안 개발에서 소외됐던 평화지역의 활성화에 우선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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