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퍼포먼스(사진=홍천군)

23일, 제125주년 동학혁명 추념식이 홍천 서석면 풍암리 동학혁명군 전적지에서 개최됐다.

홍천문화원(원장 박주선)에서 주관하는 이번 추념식에는 동학혁명 희생자 유족, 기관단체장, 추모사업 관계자, 주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추모를 하는 허필홍 군수(사진=홍천군)

서석중학교 학생 30여명이 동학혁명 군을 재현하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청수봉전, 헌화 및 분향, 경과보고, 추모음악회, 자작고개 휘호대회 시상식, 동학농민혁명 퍼포먼스 등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동학혁명 비

동학농민 혁명은 지난 1894년 3월 전라도 고부군에서 시작된 반봉건 반외세 근대민족운동으로, 홍천 서석면 풍암리 자작고개는 동학혁명군이 지역민과 합세해 관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다 800여명이 전사한 격전지다.

추념식은 고인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 지역주민 23명의 기일인 10월 23일 추념일로 정해 해마다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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