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계획 관련 입장

지난 23 북한의 금강산 관광 지역 내 남측 시설 철거 계획 보도와 관련해 강원도가 ‘금강산 관광의 조속한 정상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원도는 금강산 관광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하는 입장에서 어떠한 경우에도 남북간의 평화와 신뢰의 틀은 유지 되어야 하며,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시작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흐름이 뒷걸음 쳐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특히, 금강산 관광 문제와 관련해서는 강원도민들은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11년 동안 한결 같이 관광 재개를 기다려 왔다며, 이념과 진영을 떠나,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지역 주민들과 관련 기업들이 입고 있는 관광중단 피해 등을 감안 할 때 금강산 관광의 조속한 정상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금강산 관광 재개 범도민 운동 본부를 지난 9월 25 발족하고 10월 21 발대식을 가진 바 있다.

따라서 앞으로, 금강산 관광 재개 범도민 운동본부와, 관광 중단 피해 지역 주민, 관련 기업 등과 함께 할 수 있는 모든 역할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하고, 남북 당국과, UN 등 국제사회에 금강산 관광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전향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금강산 관광은 지난 2008년 7월 12일 이후 현재까지 중단된 상태로 그간 4000여억원에 이르는 지역 경제 피해를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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