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5조3640억원, 특별 4683억원..전년대비 7.2% 증가
혁신성장 신산업, 일자리 창출, 평화지역 집중투자
확장적 재정운영을 통한 강원경제 활력화 제고

강원도가 2020년도 예산 규모를 금년(6조 3932억원) 보다 4587억 원 증가한 6조 8519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7.2% 증가한 예산규모다.

일반회계는 5조3640억원으로 올해 4조7864억원보다 5776(12.2%)억원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4683억원으로 올해 4433보다 250(5.6%)억원 증가했다. 반면, 도 운용기금은 1조196억원으로 이는 올해 1조1635보다 1439(12.4%)억원 감액해 편성했다.

2020년도 예산안 편성특징 및 중점 편성방향으로는 세입예산의 경우 경기침체로 지방세는 감액 편성했으나, 재정분권에 따른 지방소비세율 인상 및 균특사업 이양, 국비확보 증대로 중앙지원 예산은 증액 편성됐다.

세출예산은 도정 역점분야인 첨단산업, 일자리 창출, 평화지역 활성화 사업 중점 편성 및 균특 기능이양 및 국고보조사업의 증가로 세출 예산 증액 편성(경상경비 1.8%↑, 중앙지원 6.8%↑, 자체사업 42.1%↑)또한, 확장적 재정운영(지역개발기금 650억 차입)으로 민생경제 활성화, 중소기업 육성, 사회안전망 강화 등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중점 편성했다.

강원도의 2020년도 주요 역점사업에는 ▲미래를 책임질 신산업 육성에 1309억 원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력 제고의 예산에는 3955억 원 ▲남북교류 및 평화지역 활성화 738억 원 ▲보편적 복지 확대 및 사회안전망 강화 2조 3880억 원 ▲매력적인 문화강원 가치창출 2503억 원 ▲지역균형 발전 및 SOC 확충 4320억 원 ▲농․산․어촌 경쟁력 강화 4572억 원 ▲법정필수 경비에 1조 2,363억 원을 편성했다.

김민재 기획조정실장은 “동계올림픽 성공적 마무리 이후, 이제는 강원도의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한 역점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가시적인 성과도출이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하고 “이모빌리티 산업, 수소산업 등 신산업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 및 클러스터 조성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우리 도가 미래 신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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