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홍천 전역으로 외연 확장
향후 기념관 및 교육관 건립..동학, 의병, 독립운동 연계

홍천 서석면 동학농민혁명 추모사업이 홍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홍천 전체로 외연을 확장 추진한다.

서석면동학농민혁명추모사업회(회장 심영기)는 지난 12일 서석면 남궁명 면장을 비롯한 임원 10여명이 서석면 복지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명칭 변경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동학 혁명희생자를 단지 추모하는 행사가 아닌 혁명기념사업회를 구성해 홍천군 전체로 확장한다는 것이다.

동학농민 혁명의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1978년 추모사업회를 발족한 사업회는 서석면에서 추모제를 진행하다 수년 전부터 홍천문화원에 이관해 현재 홍천군수를 제주로 40년간 추모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명칭 변경은 공모를 통해 지역민이 이끄는 지역문화재 사업으로 채택됨에 따라 그동안 저조했던 추모제를 지난해와 올해 ‘생생문화재 사업’을 진행하고 내년도 공모사업이 채택돼 진행될 예정이어서 추모사업 범위를 확대시키기 위해 명칭을 변경했다.

동학농민혁명과 같이 뜻깊은 장소와 역사를 가지고 있는 면 지역이 드물고 역사 문화적인 자원을 보유함에 따른 좋은 기회를 서석면과 홍천군 나아가 강원도 전역에 알리고 발전할 수 있는 모티브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역사문화적 배경을 활용하는데 서석면 추모사업회 명칭으로는 홍보에 그치는 등 활동 업무에 명분적 한계가 있어, 홍천으로 확장하면 그 한계를 넘어서 학생들에게 군민들에게 더 많이 홍보할 수 있다는 잇 점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서석면에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인식제고를 통한 역사적 구심점역량이 구축될 전망이다.

아울러 홍천지역의 동학, 위병 그리고 독립운동을 연계하는 역사 문화벨트를 조성할 수 있는 업무를 포괄하기 위해 명칭을 변경하고, 역사를 통해 정신문화 및 역사와 경제가 함께 균형되게 발전하고 공생할 수 있는 역사문화적 생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명칭 변경으로 향후 정관 등을 일부 개정하고 공모나 군 예산 편성 방안 등 예산 수급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후 프로그램과 컨텐츠를 확보해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의 외적 내적 역량을 견고히 구축하고, 기념관 및 교육관을 건립해 동학과 연계한 의병 및 독립운동의 융합한 서석지역의 역사 문화벨트를 조성하며, 홍천관 내 동학혁명 관련 지역에 서석의 경험과 모멘텀을 바탕으로 같은 사업을 적용 확대해 홍천군 전체의 역사 문화벨트 조성과 홍천군 차원의 정신적 가치를 계승발전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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