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과, 행정과, 민원봉사과

25일, 홍천군의회 제302회 정례회 행정감사가 홍천군 대회의 실에서 열린 가운데 이날 기획예산과, 행정과, 민원봉사과 순으로 감사가 진행됐다.

오전 기획예산과 감사에서 공군오 의원은 “명시이월과 사고이월 규정에 따라 집행해야 하는데 이월사업이 많이 발생하는 것은 사업추진 기간의 부족 등으로 원칙없는 편성에서 비롯된다”지적하고“특정단체와 개인의 큰 목소리에 의해 편성된 예산은 주민들의 공감이 이루어지지 않아 집행에 문제점이 발생하고 행정의 신뢰성이 떨어지고 있다. 공익과 군민들의 행복을 위한 예산편성이 이루어 져야 한다”고 말했다.

 

 

나기호 의원은 “각종 군정시책홍보를 위해 인터넷을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TV홍보방안을 강구해 달라”며 “홍천군청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국가와 군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이 홍보부족으로 피해를 보는 군민들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인구감소대책으로 귀촌인에게 빈집 지원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학생을 포함한 귀촌인에게는 임대료 지원방안도 검토하고 농지로 이용하지 않는 지역은 계획관리 지역으로 변경해 토지소유자들이 자유롭게 토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검토해 줄 것”을 제안했다.

정관교 의원은 “지방자치을 시작한지 30년이 되어가지만 지방자치를 할 수 있는 재정자립도와 지방의원들의 역할에 대한 변화가 없다. 의원들은 지역의 대표성을 가지고 정책을 제안하고 공무원들은 일부단체의 외압보다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주관적인 소신을 가지고 군 행정을 이끌어 가야 한다”주문하고 “홍천군의 미래를 설계하는 국책사업 선정 등 대단위 사업유치는 기획예산담당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요구했다.

또한, 집회 등 집단민원 발생 시 군수가 소신을 갖고 군정을 펼칠 수 있도록 보호 대책도 마련돼야 하고, 감사방향은 지적보다는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예방차원의 감사가 이루어 져야하 며, 각종 위원회 위원 선정시 1인이 10여개 이상 위원인 경우도 있다며, 사회단체장 이외에 회원들도 선정하고 군 홈페이지를 통한 전문가 공모 등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호열 의원은“읍·면 체육행사 예산집행방법을 조례 등으로 구체화해 줄 것을 요구하고 홍천철도 유치를 위해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인접시군과 공동대처가 필요하고, 정치권과 중앙부처에도 지속적인 건의와 노력이 필요하며, 군부대 면회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한 시책으로 군부대와 공동대처”를 촉구했다.

 

 

박영록 의원은 “계도지 보급문제는 반복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농협 등 타 기관에서 보급하는 계도지와 중복되지 않도록 조정이 필요하며, 시대적으로 IT를 활용한 정보습득도 좋지만, 계층에 따라서 지면을 이용하는 부분도 많아 선호도를 파악 다양한 방향으로 병행해서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26일 오전 10시에는 군청 대회의실에서 재무과, 복지정책과, 행복나눔과, 문화체육과 소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에 이어진 종합민원과 감사에서 공군오 의원은 “민원처리시 특히, 축사 신축신청 민원시 현장을 보고 민원인과 소통을 통해 처리해달라”며 “주민들이 의원들에게 와서 하소연 할 때는 이미 늦었다. 그리고 안되는 것을 의원들이 해결하는 것도 불법이다. 만일 규정대로 의원들이 나서서 해결하면 집행부가 제대로 일을 하지 않은 것이다. 갈등을 해소하고 민원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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