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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농촌환경 어떻게 풀 것인가(축산)..군민 토론회
홍천농촌환경 어떻게 풀 것인가(축산)..군민 토론회
홍천미래연구회 주최..발제 김준영 동물병원장
바이오매스 활용해 축분으로 환경과 경제 효과
  • 오주원 기자
  • 승인 2019.11.27 0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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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를 하고있는 김준영 동물병원장

축분오염으로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축사와 관련한 토론회가 26일 오후 6시 홍천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홍천미래전략연구회(회장 전장수) 주최, 동물병원 김준영 원장의 ‘홍천농촌환경 어떻게 풀 것인가’라는 발제로 열린 토론회에는 축산인과 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해 토론을 펼쳤다.

토론회는 축산인과 주민들의 상생을 위해 서로의 의견을 듣고 이에 대한 방안을 찾기 위해 개최했지만, 정작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에 대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발제자 김준영 원장은 덴마크 등 유럽의 축산 분노를 활용한 사례를 소개하고, 바이오매스(Biomass)로 에너지를 생산, 활용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유해한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적절한 퇴비화 공정을 통해 생산해, 유해한 세균과 잡초종자 등이 제거되고 식물 영양원으로서의 기능과 토양개량제로서의 기능을 수행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부숙도가 좋은 고품질 퇴비를 만들어, 농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토론에서 남면 시동4리 이용수 이장은 “남면도 돼지농장 때문에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데 지난해 큰 돼지농장이 들어오려고 해 겨우 막았다”며 “군에서 조례를 바꿨지만 축사가 들어올 여지는 얼마든지 있다. 이런 것들도 막아야한다”고 의견을 냈다.

축산농가의 단지화에 대한 의견도 개진됐다. 축산농가 단지를 조성해 대규모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을 만들어 그곳으로 이전시키고 지원하면 다양한 잇점과 혜택이 발생하고 경비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는 방안을 도출했다. 아울러 주민들과 상생하는 방안을 찾고, 단지 내로 들어가지 않는 농장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과 제재로 대처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동면의 한 주민은 “홍천이 건강놀이터를 한다고 했지만, 축산농가는 더 늘어나 포화된 상태며, 축산농가에 지원까지 해줘 농가만 배불리는 상황”이라며 “횡성 등 주변지역은 축사신축 시 강화된 규정 때문에 홍천으로 들어오고 있다. 왜 홍천에서는 강력한 행정을 하지않는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축산인의 의견도 나와 그들의 어려움도 경청했다. 토론회에 참여한 축산인은 “우리 축산농가도 각종 규제 때문에 갈수록 힘들고 어렵다. 우리도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 주민이 민원을 제기하면 고통스럽다”고 토로했다.

북방면에서 팬션을 하는 주민은 “홍천강이 많이 더럽다. 군이 건강놀이터를 강조하지만 반대로 가고있다. 그리고 축사 대부분이 강 옆에 있어 땅으로 축분이 스며들고, 장마철이면 분뇨를 그냥 강으로 흘려보내 비가 내리지 않을 때도 슬러지가 가라않아 냄새나고 더러워 관광객이 오지않는다. 따라서 홍천군은 축사를 줄이고, 축사위치도 바꿔야 한다”며 “특히 축사 때문에 지하수를 음용으로 사용하지 못하는데도 상수도를 설치해주지 않아 주민들이 음용수 지원을 요구했지만 군에서는 이 마저도 지원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토론자는 “분뇨처리 시설을 작게 만들면 제대로 처리 하지 못해 냄새는 냄새대로 나고, 관리 유지가 안돼 결국은 애물단지가 되고있다. 법이나 조례를 만들어 업체에 대한 보조금 형태 바꾸고 지자체가 아닌 축산인들이 운영하는 시설로 해야한다”고 방안을 내기도 했다.

한편, 홍천미래전략연구회는 이번 토론회에서 축산농가에 대한 토론을 펼쳤지만, 향후 홍천강과 산림에 대한 환경문제도 전문가를 초빙해 토론을 통해 개선방향을 찾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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