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회장 발대식(사진=홍천군)

홍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남궁호선, 민간위원장 김명숙)는 위기가구 발굴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7일 ‘홍회장’발대식을 개최했다.

홍천군은 올해 10월말 기준 전체인구 6만9226명 대비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만7042명으로 24.6%에 해당되는 초고령 지역으로 고령층의 빈곤, 질병, 고독사 등의 사회적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같은 세대인 경로당 회장을 활용한 인적 안전망을 구성했다.

‘홍회장’은 홍천, 붉다-따듯하다. 넓다 등의 의미를 가진 ‘홍’에 경로당 회장의 ‘회장’을 합성한 단어로, 홍천읍 노인회장과 홍천읍 노인회 사무장을 비롯해 48개소 경로당 회장들이 참석해 홍천을 대표하는 회장으로서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남궁호선 읍장은 “지난 10월부터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실시해 사회복지사와 방문간호사와 팀을 이루어 맞춤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니,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알려주시면 도움을 드릴 방법을 찾아서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숙 민간위원장은 “아직도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많이 계시는데, 홍회장님께서 알려주시면 지원하기 위해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박주순 홍천읍 분회장은 “홍천읍 48개소 경로당 회장님들과 합심해 생활이 어려운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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