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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신봉리사지 역사적 가치 조명..학술세미나 개최
홍천 신봉리사지 역사적 가치 조명..학술세미나 개최
신봉리사지 지표 및 발굴조사 필요성 강조
홍천군에 유물과 문화재 관리 허술함 지적
유물 보관하는 역사박물관 건립 추진 시급
  • 조원섭 명예기자
  • 승인 2019.12.04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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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의 신봉리사지에 대한 역사적 가치 조명을 위한 학술세미나가 3일 홍천문화원에서 개최됐다.

홍천문화원(원장 박주선)이 주최하고 홍천군이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박주선 문화원장과 허필홍 군수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지난 2017년 12월 물걸리사지학술대회 이후 2년만에 열렸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있다.

박주선 원장은 개회사에서 "하화계리 175-14번지에서 발굴중인 원삼국시대 주거지 19동과 철기 및 토기 유물들의  발굴소식과 함께 찬란한 신라시대 불교문화의 흔적인 신봉리사지의 세미나 중요성"을 강조했다.  허필홍 군수는 축사에서 "홍천역사교과서"를 강조했지만, 원삼국시대 유물을 발굴중임에도 역사계의 염원인  홍천역사문화박물관 건립 추진 내용이 없어 참가자들이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신봉리사지 역사적 가치 조명을 위한 세미나 개회사를 읽고 있는 박주선홍천문화원장
세미나 개회사를 하는 박주선 문화원장

진행은 홍천출신의 역사학자이면서 윤희순독립운동사연구소장과 홍천문화원 부설 향토문화연구위원인 강대덕 박사를 좌장으로, 강원고고문화연구원 신승백 연구원이 발굴 성과로본 수타사의 사격(寺格)과 역사적 가치에 대해 제1주제를 발표하고 김종규 한림대학교 박물관 학예연구사의 토론이 이어졌으며 , 이서현 용인시청 학예연구사 신봉리사지의 사격(寺格)과 석탑의 문화재적가치에 대한 제2주제 발표와 정성권 단국대학교 초빙교수의 토론이 있었다. 이어 강원대학교 홍성익 박사의 홍천군에 소재한 석조문화재의 현황과 그가치에 대한 제3주제 발표와 엄기표 단국대학교 교수의 토론이 있었다.

신승백 강원고고문학연구원 연구원은 제1주제 발표에서 2017년 지표조사와 2019년 실시된 수타사 삼층석탑 주변의 발굴조사 결과에 대해 1-5호 건물지현황, 보도시설, 방형적심 등의 유구와 대정말사(大正末寺) 명문기와, 수막새, 당초문 전돌, 청자일괄 등의 유물로 볼때 사찰 조성 및 사용시기를 나말여초기-고려중기로 판단되고 현재 수타사 이전의 운영된 사찰의 모습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서현 용인시청 학예연구사는 2014년 등산객에 의해 발견된 철제모조마 1점의 의미를 제의용으로 판단하고 신봉라시지의 석탑재를 분석해 2001년의 높이 3.7m의 단층기단 삼층석탑 추정 복원도와 2001년 조사시 확인하지 못한 갑석부재를 확인하고 이를 반영한  2019년 3.9m의 새로운 복원 결과를 발표, 석탑의 부재를 발굴 조사 한다면 고려시대 5층석탑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조심스럽게 말하고 홍천군의 사지 가운데 조사와 정비와 시급한 유적 가운데 하나일것 이라고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제3주제 홍천군에 소재한 석조문화재의 현황과 그 가치에 대해 발표한 강원대학교 사학과 강사이며 강원도 문화재위원인 홍성익 박사는 홍천군의 소재한 석탑을 소개하며 (구) 홍천군청 앞의 부재와 함께 희망리 삼층석탑(보물 제79호)은 발견된 유리원판 사진을 비교하해 볼때 1기의 석탑이 아닌 2기 이상의 석탑을 혼합해 이전 복원하고 나머지 부재는 전하지 않는 것으로 발표했으며, 양덕원리 삼층석탑의 2005년 도난사례 및 도난 후 후속조치 부재, 희망리 삼층석탑과 괘석리 사사자 삼층석탑의 보존처리 오류, 괘석리(용소계곡) 삼층석탑의 전공자의 입회 또는 발굴조사 선행없는 석탑주변 재조성 사례, 장전평리  사지의 석탑재 무단 이전 등 타 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는 사례를 꼬집기도 했다.

강대덕 좌장의 진행과 주제발표자의 발표, 토론자의 열띤 토론모습
강대덕 좌장의 진행과 주제발표자들의 열띤 토론모습

3명의 주제발표자와 3명의 토론자의 공통적인 견해는 홍천은 영서지역의 통일신라문화권의 전진기지라 해도 무방한 중요한 지역이며 아직도 지표 / 시굴 / 발굴되지 않은 많은 유물, 유구가 많이 있으며 그 중 하나가 신봉리사지이며 역사적 가치 조명을 위해 시급히 지표조사 예산이라도 확보해 조사해야 할 것이며 발굴된 유구, 유물을 보관 할 수 있는 박물관 건립추진이 병행돼야 할 것으로 세미나에 참석한 홍천군 관계자, 홍천군의회 최이경의원에게 주문하기도 했다.

특히, 홍천군의회 정기회기 중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경청한 최이경 의원에게 홍천군 모든 참석자들이 감사를 표하고 비지정문화재 관리와 문화재 보호정책에  관심과 함께 현재 진행중인 하화계리 원삼국시대 유구 / 유물 발굴지에 의원들의 방문을 요구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새롭게 변화되는 홍천문문화원 부설 향토문화연구소(소장 석도익)의 연구위원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져, 신봉리사지의 역사적 가치 조명 뿐만 아니라 홍천에 산재된 유물에 대해 역사적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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