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공모사업비 43억 원 확보

홍천군이 내년도 산림휴양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해 홍천강 시대를 활짝 연다.

숲과 더불어 행복한 산림문화·휴양단지 조성을 위해 내년도 남산 산림공원, 가리산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환경개선, 용소계곡 숲길, 내면 은행나무숲 산림욕장, 무장애 나눔길 조성 등 5개 사업이 산림청 균특회계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43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국도비 등 80억 원을 투자해 홍천의 최대 자원인 청정한 녹색 숲을 활용한 고품격 산림휴양 서비스 제공해 홍천강 시대를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홍천가리산 전경

우선, 홍천읍 연봉리 산9-1(군유림) 일대의 도시권역 위치하고 있는 남산은 홍천군민들이 매년 7만 여명이 즐겨 찾는 명소로서 지난 9월 산림청 균특회계 공모 사업에 선정돼 3년간 30억 원을 투자해 남산 숲치유·체험·문화지구, 휴양건강·경관지구 조성 등 기본계획 구상도를 바탕으로 남산 산림공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대한민국 100대 명산 가리산 등산객과 자연휴양림 내 숲속의 집(산막)을 이용하는 숙박객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산막 리모델링 공사에 10억 원을 투자, 3년차 계획으로 조성하고, 산림휴양객들이 가리산에서의 추억과 낭만을 가지고 다시 찾는 가리산 자연휴양림으로 탈바꿈하는 휴양정책을 추진한다.

내면 창촌리 권역에 조성되는 은행나무 숲 산림욕장은 홍천군 면 단위에 처음으로 조성하는 곳으로 3색(은행+잣+자작나무) 숲길과 연계해 농산촌 주민들에게 산림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의 공간을 조성하고, 홍천 9경중 하나인 용소계곡(두촌 괘석~내촌 광암 구간) 숲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손을 맞잡고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산행할 수 있는 숲길 정비사업을 ‘17년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해 내년에는 6km 전 구간을 완료할 계획이다.

북방면 중화계리 송학산림욕장은 울창한 소나무 숲이 인상적이며, 나라꽃 무궁화 테마공원과 도시근교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 주민은 물론 국군장병 면회 가족, 연인들이 즐겨 찾는 산림휴양 시설로 장애인, 어르신, 유아 등 사회적 약자 계층도 이용 가능한 녹색자금(산림청) 공모 사업비 6억 원을 투자해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해 안전하고 쾌적한 숲길을 조성 한다는 방침이다.

산림과 관계자는 “홍천군 면적의 85%가 산림으로 구성돼 있는 만큼 국민 모두가 행복하고 숲에서 건강을 되찾는 다함께 산림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의 공간으로 확대 조성해 민선7기 홍천강 시대를 활짝 펼쳐 나가는 산림휴양 정책을 추진하고 완성도를 높이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