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형준)는 6일 오후 7시 홍천군청소년수련관 1층 체육관에서 센터 프로그램 정서치유교실 발표회 및 청소년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진행했다.

홍천군 지원으로 운영된 정서치유 교실은 지난 4월부터 8개월간 진행됐으며 청소년시기에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음악을 통해 치유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청소년들은 ‘일기장’이란 곡을 합주하고, ‘짧은 머리’ 남녀 듀엣곡, ‘뭐라할까’ 기타 연주를 했으며, ‘그때의 너’라는 송덕인(16세)의 자작곡을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발표회와 더불어 홍천음악협회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지원해 홍천의 악기 동아리 ‘더울림’, ‘스트링앙상블’의 공연과 전자비이올린 연주자 김노엘라, 홍천출신 보컬 승민정이 출현하였다. 겨울 밤 멋진 연주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꿈과 성장을 응원하는 따뜻한 시간이 됐다.

정서치유교실 참여 청소년 송덕인 학생은 “정서치유교실을 통해 그동안 배우지 못했던 새로운 음악을 배울 수 있었고, 자신감도 향상됐다. 특히 진로에 대해 깊이있게 고민하고, 결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 며 “부족하지만 자작곡과 다양한 연주를 할 수 있는 발표회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하고, 음악협회에서 초청된 전문 음악인분들의 공연을 보며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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