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에서 새끼를 구하고 죽은 어미소 이야기

화재로 피해를 입은 어미소와 새끼소(사진=횡성군)

횡성군은 지난 7월 13일 새벽 불이 난 축사에서 뛰쳐나와 주인집까지 달려가 화재를 알려 다른 소들을 살리고 죽은 횡성한우‘사랑이’의 이야기를 만화로 만들었다.

점점 각박해져가는 세상 속에서 가족의 의미와 사랑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가슴뭉클한 사연은 TV에 소개된 이후 이 이야기가 널리 전해지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국민신문고 등에 요청해 횡성한우 콘텐츠 확충사업으로 추진했다.

특히, 실화를 바탕으로 진한 모성애를 보여준 어미소‘사랑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아이들에게 친숙한 만화로 제작했으며, 관내 도서관과 학교, 어린이집, 복지시설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웹툰으로도 제작돼 네이버‘도전만화’와 횡성군 홈페이지 에서도‘사랑이 이야기’를 검색하면 손쉽게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동안 횡성군은 섬강감성문화마을 횡성한우콘텐츠 사업으로‘횡성한우’를 주제로 한 동화 6종과 플래시 애니메이션 6종, 노래 4곡, 각종 횡성한우 상품들을 제작했다.

윤관규 자치행정과장은이러한 횡성한우 관련 콘텐츠들이 하나하나 쌓여 5감 만족과 더불어 감성까지 아우르는 속까지 꽉찬 브랜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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