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권 주변 산림정비, 연 4만600명 일자리 창출

공공산림가꾸기사업(사진=홍천군)

홍천군이 올해 30억원을 투입해 지난 3월부터 실시한 공공산림가꾸기사업(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을 통해 생활권 주변 산림정비와 함께 연 4만60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공공산림가꾸기사업(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은 저소득층 및 청년실업자를 산림사업에 투입해 고용을 창출하고 공익적 기능이 큰 산림을 보다 가치 있는 경제․환경 자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생활권 주변 산림, 등산로, 도로변(덩굴제거 등), 하천변 및 공공시설정비 등 총 190ha의 산림(환경)정비작업을 통해 산림재해예방, 건강한 산림자원 육성 및 홍천군 경관개선에 기여했으며, 숲가꾸기 사업지에서 수집한 산물을 활용해 사랑의 땔감나누기 행사로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저소득층에게 76톤(세대당 2톤)의 땔감을 총 38세대에 전달해 훈훈한 겨울나기에도 도움을 주었다. 또한, 군은 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 200명을 선발해 연인원 4만600명의 일자리를 창출,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안정을 도모했으며, 안전사고에 취약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대한산업안전협회 및 대한산업보건협회의 안전, 보건분야 위탁관리 및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관리에 적극 대처했다.

한편, 당초 사업 종료일은 11월 30일이었으나, 기후변화 등으로 조림지, 도로변, 생활권 주변에 급속히 확산되는 덩굴류의 제거와 산불 등 산림재해예방을 위해 사업기간을 연장해 산림정비, 주민안전 강화 및 취업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김시범 산림과장은 “내년에도 공공 산림가꾸기사업을 통해 산림의 공익적·경제적 기능향상과 산림자원을 활용한 취업 취약계층 녹색일자리 창출로 풍요로운 행복창조도시 홍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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