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청 소속 공무원이 직무발명 보상금을 장학금으로 쾌척하며 공직사회 모범이 되고 있다.

농정과 황원규 담당

횡성군은 올해 직무발명 보상금 지급 심의를 통해 소 관리 오픈 플랫폼 시스템 특허출원 보상금 100만원, 민원창구 안내 픽토그램 디자인출원 보상금 30만원, 또한, 2012년 개발된 농정보조사업 지원시스템의 전국 지자체 보급세외수입금의 50%를 인센티브로 지급키로 결정했다.

소관리 오픈 플랫폼 시스템을 개발한 안흥면 이준연 산업경제담당은 보상금 100만원 전액을 축산발전기금으로 기탁했고 농업지원과 황원규 농정기획담당은 처분보상금 50만원을 인재육성장학금으로 기탁한다고 밝혔다.

농업지원과 황원규 농정기획담당은 2012년‘e-Farming Support’이라는 농정보조사업 지원시스템을 개발하고 횡성군으로 특허 및 저작권을 등록한 후 최근까지 전국 15개 지자체에 보급해 1875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렸으며,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직무발명으로 받은 인센티브 중 50만원을 횡성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기금으로 쾌척했다.

안흥면 이준연 담당

‘e-Farming Support’는 고령화된 농촌의 농업인 편의제공을 위해 개발됐으며, 특히 작성하기 어려운 각종 농업보조사업의 신청서 연간 2만부를 읍‧면에서 자동으로 작성해 배부하고 농업인은 확인‧서명만 해 제출하도록 함에 따라 고령화된 농업인의 농업보조사업 신청누락을 근절시킴은 물론, 중복․오류신청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예산절감은 물론 전국 지자체에서 관심을 갖고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시스템을 개선해 리뉴얼 버전으로 157개 전국지자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그에 따른 시스템보급 세수입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이준연 담당이 개발한 ‘소 관리 오픈 플랫폼 시스템’은 축산농장의 소를 각종 가축전염병으로 보호할 수 있는 축산농장 출입통제 서비스와 소의 객체인식 번호 등록을 통한 인공수정 적기 예측 등의 기능으로 번식효율 증대 및 안전한 축사환경 조성을 통해 고령화되고 있는 축산농가의 편의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 및 지자체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직무발명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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