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소년수련관

홍천군청소년수련관(관장 차현숙)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21일 홍천다문화가정과 소외계층 및 저소득층 유아·아동 30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몰래산타’를 진행했다.

‘사랑의 몰래산타’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청소년들이 직접 산타와 천사가 되어 지역 내 유아·아동을 찾아 선물을 전달하고, 짧은 시간이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사랑을 나누는 활동이다.

이날 행사는 홍천군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1년 동안 지역의 축제 및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과 홍천읍여성의용소방대의 지원금으로 실시했다. 또한, 홍천고 동아리 ‘교무실’, 홍천여고 동아리 ‘참 좋은 선생님’과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50여명은 홍천읍여성의용소방대 대원들과 함께 활동을 진행했다.

‘사랑의 몰래산타’를 위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그동안 캐롤공연 연습, 크리스마스 카드작성 등 몰래산타 활동을 위한 사전교육으로 산타학교를 진행했다. 그리고 지난 21일 홍천읍을 비롯해 화촌면, 두촌면, 남면 일대를 다니며 30명의 대상 아동을 찾아 캐럴송 공연 함께 선물과 크리스마스카드를 전달하며 지역 내 아동들에게 희망과 꿈을 배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최상원 학생(홍천중 3학년)은 “어린아이들에게 산타가 있다는 동심을 심어주고 희망을 주는 준 것 같아 뿌듯했다”며 “산타를 본 아이들의 입가에 번지는 미소가 마음을 따듯하게 해줬다”고 소감을 발표 했다.

또한, 홍천읍여성의용소방대 박홍숙 총무는 “어린 시절의 추억이 소환되면서 더욱 즐겁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며 “청소년들과 함께해서 뜻깊은 연말을 보내게 된 것 같아 좋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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