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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문화원, 역사인식 바로세우기 학술세미나
홍천문화원, 역사인식 바로세우기 학술세미나
홍천 기미만세운동 100주년..만세운동 정립 필요
내년 101주년 행사, 재현 통해 제대로 알릴 계획
  • 오주원 기자
  • 승인 2019.12.31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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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기미만세 운동 100주년을 맞아 홍천문화원(원장 박주선)이 30일 ‘역사인식 바로세우기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홍천문화원 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진행된 이날 학술세미나는 박주선 원장과 최광욱 홍천 부군수, 김기중 예총회장 이광재 문화재단 이사와 홍천문화원 임원진과 관계자 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해 홍천의 역사와 기미만세운동에 대한 관심을 기울였다.

박주선 원장은 대회사에서 “나라를 빼앗기고 일제의 압정에 시달린 세월을 생각하면 진작에 조사 연구가 기록돼야하나 이제라도 자리를 마련해 공동의 관심사를 가지고 세미나를 개최하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홍천의 3.1만세 운동은 분명한 사실임에도 그 기록과 자료등이 소홀해 입에서 입으로 떠도는 이야기들이 사실인 듯 받아들여졌다.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홍천의 기미만세운동의 현장과 그 사실적인 기록들이 진실되게 규명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좌장 송승철 강원사학대 명예교수의 진행으로, 제1주제발표에는 강대덕 박사(윤희순독립운동가연구소장)의 ‘일본자료와 재판기록을 통해 본 홍천 3.1독립만세운동’을 발표하고 심철기 박사(근현대사기념관학예실장)가 토론에 참가했다.

제2발표에는 오동철 국장(사-춘천역사문화연구회 사무국장)의 ‘홍천군의 3.1만세운동 현황과 과제’발표와 신대수(강원대사학과 박사과정)씨가 토론을 했다.

제3주제에서는 현재호 목사(홍천서면한서교회)의 ‘홍천의 3.1운동과 기독교의 역할’을 발표하고 홍천감리교회 서치오 목사가 토론을 펼쳤다.

주제를 발표한 강대덕 박사는 내촌면 물걸리 만세운동과 팔열사와 관련해, 물걸리 만세운동은 1919년 모두 알고있는 것처럼 4월3일이 아닌 4월2일이라고 밝혔다.

일본 헌병이 홍천에 주재한 파견소가 강원도 춘천 관찰부에 보고한 자료에는 4월2일로 되어 있었으며, 양도준 열사를 제외하고 팔열사로 불리는 7명의 열사 후손들은 열사의 제사를 음력 3월1일(당시 양력으로는 4월1일)에 지냈다는 것이다.

제사는 돌아가신 날이 아닌 전날인 생존한 날로 제를 지내기 때문에 만세운동을 하고 일본군에 의해 그 자리에서 사망한 날이 4월2일이어서 물걸리 만세운동은 이날로 다시 정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도준 열사는 만세운동을 하고 김덕원 장두의 집에 피신해 있다가 며칠 후 일본군에 의해 사살돼 팔열사 명단에 올랐다.

또한, 물걸리의 기미만세 운동에 참여한 인원도(2000~3000명)부풀려져 이를 다시 정립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학술세미나는 올해 3.1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올해가 가기 전 세미나를 통해 홍천군민에게 홍천의 만세운동을 알린다는 의미로 30일 세미나를 개최했다.

홍천문화원은 101주년이 되는 내년에 홍천의 기미만세운동을 행사를 통해 제대로 알리는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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