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을 찾은 남궁명 서석면장(사진=홍천군)

서석면 맞춤형복지는 서석면을 비롯해 내면, 내촌면을 집중 관할하는 ‘권역형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추진해 지역사회 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및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실시해 지난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생계곤란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발굴해 통합사례관리대상자 총 16가구를 선정해 개인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저소득가구 난방비지원사업으로 520만원 상당의 난방유와 연탄을 구입해 13가구에 지원했다.

또한, 주거환경이 열악한 4가구에 욕실 및 화장실 설치, 보일러 수리, 세탁기 지원 등 주거개선을 실시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한편, 교육환경개선사업으로는 청소년 자녀를 둔 1가구에 학생용 책상 2세트를 지원해 학습공간을 조성하고 학습의욕을 고취 시켰으며, 연말에는 저소득가정에 식료품·치약·칫솔· 라면 등 다양한 생필품을 담은 사랑의 꾸러미 10세트를 전달해 주민의 만족도를 높였다.

서석 어르신들의 외식나눔 데이

또한,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서석에 발맞춰 주민 중심으로 구성된 서석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운영하는 ‘서석곳간 채우기 캠페인’을 통해 십시일반 모아진 후원금으로 위기가구 긴급생계비 2가구(가구당 30만원), 주거환경개선 2가구(총 300만원)를 지원했다.

13명의 후원자를 통해 외식이 어려운 어르신께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외식나눔데이’, 90세 이상 독거노인 10명을 대상으로 쌀, 미역, 소고기, 케이크를 선물로 전달하는 생신축하서비스도 실시하여 어르신의 고립감과 소외감을 덜 수 있도록 정서적 지원에도 힘썼다.

한편, 협의체 위원들이 14개리 경로당을 방문해 직접 조리한 짜장면을 제공하는 ‘짜장면데이’ 나눔행사는 지역주민의 큰 호응 얻어 가장 인기 있는 특화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남궁명 서석면장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도움이 없었다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개발하여 주민복지증진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