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친환경 농업기술 견학과 의료관광상품 개발
플라이강원과 연계한 의료관광객 유치 등 교류 확대

몽골 옵스도에서 세미드 바트자르갈 옵스도 행정실장과 군수로 구성된 지방정부 대표단 12명이 지난 8일 강원도를 방문했다.

신북방정책에 해당하는 14개국 중 주요국가인 몽골 옵스도는 몽골 북서부에 위치해 러시아와 접경해 있고, 몽골에서 가장 거대한 옵스호수가 위치한 지역이다.

대표단이 강원도를 방문한 목적은 도의 선진 친환경 농업기술을 견학하고 의료관광 상품개발을 통해 강원도와의 교류를 하기 위함이다.

몽골에서 불고 있는 한류에 힘입어 치료와 휴양을 위해 한국을 찾는 몽골인들이 크게 늘어가고 있고, 몽골 의료관광 회사인 ‘에어맨 메디컬투어’ 사에서는 의료관광 상품개발을 위하여 영서지역 병원과 관광지를 답사했다.

지난 해 몽골 의료관광객의 수는 300여명 정도에 그쳤지만 올해는 더 확대된 인원으로 강원도와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강원도에서 유학하는 학생들은 중국, 베트남에 이어 몽골 유학생들이 267명으로 3번째로 많고, 이는 328만명이 안되는 몽골의 인구에 비하면 매우 큰 수치다.

안권용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이번 몽골 대표단의 방문을 기회로 플라이강원의 노선취항과 연계한 몽골 의료관광객 및 유학생 유치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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