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자 신임회장..사명감으로 봉사 할 터
논란의 갈등..봉합 숙제로 남아

황경화 이임회장(우측)이 김화자 신임회장에게 홍천군여성협의회 기를 전달하고 있다.

최근 회장 자격 논란으로 내홍을 겪고있는 홍천군여성단체협의회가 9일 K컨벤션 웨딩홀에서 회장단 이·취임식 및 신년 교례회를 통해 새롭게 출발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필홍 군수, 김재근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 사회기고간단체와 여셩협의회 회원 1000여명이 참석해, 제15대 황경화 이임회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16대 신임 김화자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홍천군여성단체협의회는 그간의 주요사업으로 ▲여성단체간 사업협의와 자료 및 정보교환 ▲군정 및 사회문제 대안제시와 건의 ▲홍천군 각 사회단체와 국내 및 국제사회단체와의 교류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이임사를 하고있는 황경화 이임회장

황경화 회장은 이임사에서 “그동안 홍천 여성들의 위해 또 양성평등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노력한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그간의 소중한 추억과 감사한 마음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며 “그간의 여러 가지 일들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화합하고 단결해 더욱 나아가는 홍천여성협의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논란이 됐던 문제와 관련해 “홍천 여협문제로 많은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 이는 더 잘되기 위한 성장통으로 이해해달라. 그리고 나는 어디서든 홍천을 위해, 여성을 위해 일을 할 것”이라고 끝맺음했다.

김화장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하고있는 모습

김화자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금까지 홍천의 여성단체 협의회는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로 이뤄졌다”며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전임회장의 훌륭한 업적을 따라 봉사하겠다”고 피력했다.

홍천출신인 김화자 신임회장은 한나라당 여성부장, 전, 홍천군의원(비례), 홍천민주평통 자문위원, 농협 고향주부모임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홍천 여협은 지난해 12월 실시한 16대 회장 선출과정에서 회장의 자격을 놓고 논란이 일었고, 아직까지 봉합되지 않아 향후 회원간 내부 갈등이 심화 될 것으로 보여 세간의 우려를 낳고 있다.

축하 떡 커팅식에서 허필홍 군수와 각 사회 단체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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