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오는 13일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횡성군산림조합과 ‘시·군단위 위탁형 대리경영 시범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시·군단위 위탁형 대리경영 시범사업을 통해 침체된 사유림 경영을 활성화하고 산림법인과 경합관계 완화로 산림사업의 상생방안을 마련해 지역 산림경영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기 위해 추진된다.

협약내용으로는 예산확보와 인·허가등 행정절차의 효율적 이행, 사업추진에 따른 민원처리 등 협력체계 유지, 사업의 품질제고를 위한 현장지도 및 점검, 그 밖에 업무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협약을 한다.

시·군단위 위탁형 대리경영은 지자체 산림사업을 지역산림조합에 위탁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2497ha, 50억원의 예산으로 시범적으로 조림사업과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하며, 지자체 산림조합은 시공에 참여하지 않고 산주 동의와 사업대상지 확보, 사업발주 및 관리감독을 담당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임광식 환경산림과장은 “이번에 추진되는 협약을 통해 횡성군과 횡성군 산림조합이 협력해 사유림 경영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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